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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황금빛' 전노민의 분노, 엔딩이 다했다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2018-01-29 06:30 송고
KBS2 '황금빛 내인생' 캡처© News1
KBS2 '황금빛 내인생' 캡처© News1


'황금빛 내인생'이 역대급 반전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지난 28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 KBS2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노명희(나영희 분)가 서지수(서은수 분)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려고 그와 관련된 주변 사람들을 압박하는 것을 알게 된 최재성(전노민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재성은 노명희에게 딸 서지수가 원하는 삶을 살도록 놔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남편의 경고에도 노명희는 민부장을 시켜 빵집 건물을 인수하려 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최재성은 분노했다.

이후 최재성은 노명희를 찾아가 양미정(김혜옥 분)을 점장 자리에서 밀어낸 것을  언급하며 과거 딸 서지수 실종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서태수(천호진 분) 부부가 아니었더라면 서지수는 폭우에 휩쓸려 죽었을 것이라고.

그의 말에 노명희는 남편 최재성이 조순옥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는 "조순옥을 빼돌린 게 당신이냐"고 물었지만 최재성은 노명희 물음에 답하는 대신 "자신은 대단히 품위 있다고 믿는 넌, 그래서 바람 피우러 가다 딸을 잃어버렸느냐"고 소리쳤다.
최재성의 한마디는 그간 알 수 없었던 노명희 행동을 한순간에 이해시켰다. 또 조순옥이 한 말의 의미도 깨닫게 했다. 조순옥은 앞서 은석을 데리고 있을 때 노명희가 자신들을 보고도 그냥 지나쳤다고 말한 바 있다.

이해할 수 없었던 노명희의 행동의 이유는 '불륜'이었고, 최재성 역시 이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황금빛 내인생'은 지지부진한 전개에도 불구, 엔딩에서만큼은 반전을 선사하며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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