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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세월호 이용해 집권한 文정부, 재난 대비 안 갖춰"

"책임은 실무자만 지고 피해는 국민들이 보고 있어"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유경선 기자 | 2018-01-26 20:04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지난 8개월 동안 재난안전 대비책을 전혀 갖추지 않은 정부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밀양 화재 참사 긴급대책회의'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부에선) 재난이 발생하면 대통령은 '최선을 다하라'고 하고 총리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라'고 하며 장관은 사고현장을 방문하고 책임은 실무자만 지다보니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인천 선박 전복사고와 같은 달 발생한 제천 화재, 그리고 밀양 화재는 (이처럼) 똑같은 5가지 패턴으로 반복돼 왔다"고 꼬집었다.

홍 대표는 또 "이 정부는 세월호 해난사고를 정치에 극도로 이용, 집권한 정부이기에 재난 안전에 대해선 정말로 국민을 안심할 수 있게 해야 할 정부"라며 "더 이상 정부의 무능한 재난 대책을 그냥 두고 볼 수 없기에 2월 국회에서 국민에게 보고하고 재난 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철저히 추궁하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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