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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중재파 오라…安, 합의이혼해야" 勢확장 분투(종합)

당 영문 명칭 Party for Democracy and Peace(PDP)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8-01-26 10:57 송고
조배숙 민주평화당 창당 추진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26/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민주평화당(민평당) 창당추진위원회(창추위)는 26일 국민의당 중재파 포섭에 집중하고 안철수 대표를 향해 '합의이혼' 수용을 촉구했다. 

오는 28일 창당발기인대회 및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출범을 앞두고 세(勢) 확장에 집중하는 것이다.

창추위 대표 조배숙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례회의에 참석해 "민주평화호는 더 많이 탈수록 점점 커지는 배다. 안 대표와 보수야합당을 만들겠다는 분은 빼고 모두 승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병완 의원은 안 대표의 2·4 임시 전당대회 전 당 대표직 사퇴 등 중재안을 "달성 무망한 중재안"이라며 "도도히 흐르는 민평당에 단일대오로 합류할 선택의 시간"이라고 압박했다.

민평당 창추위 소속 조 의원과 장 의원, 유성엽 의원 등은 전날(25일)부터 중재파 의원들을 만나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창추위 대변인 최경환 의원은 "(우리는 중재파에) 문제의 본질은 통합 절차와 야합 합당 절차를 중지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불법 당규, 쪼개기 전대가 취소되겠는가"라고 했다.

창추위 소속 의원들은 '합의이혼'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안 대표 등 통합파를 향해 합의이혼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들 중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장정숙·이상돈·박주현 의원 등은 안 대표 등 통합파의 출당 조치 등이 없으면 민평당으로 가지 못하고 국민의당에 남게 된다. 국민의당을 탈당하는 순간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장정숙 의원은 "안 대표는 보수야합에는 절대 가지 않겠다는 의원과 당원을 코뚜레 식으로, 억지로 끌고가려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정당은 가치와 철학이 같은 사람끼리 하는 게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25일) 창추위 소속 의원들과 중재파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12명은 통합 등 과정에서 비례대표 의원들이 소신에 따라 정당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비례대표 소신보호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비례대표 의원 또는 비례대표 지방의회 의원이 소속정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합당된 정당의 당적을 이탈·변경하는 경우에는 퇴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한편, 민평당의 영문 명칭은 'Party for Democracy and Peace'(PDP)로 정해졌다. 초록색인 당 상징색은 평화·안전·조화·새로운 생명력을 상징한다고 한다.

민평당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라산과 서울역까지 평화열차를 운영하자는 제안을 할 예정이다.


pej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