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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육아휴직 활성화 성공…일·가정 양립, 올해도 중점 추진"

김태년 "쇼트트랙 코치 폭행 등 빠른 조치 취해야"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정상훈 기자 | 2018-01-26 09:48 송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가정 양립 문제 관련해 사업장 근로감독 강화 등 보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일·가정 양립을 실현하기 위한 국정 과제를 올 한해 중점적으로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26일 밝혔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민간 부문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1만2243명으로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육아휴직 활성화 정책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육아휴직 첫 3개월 급여 2배 인상,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 제도 확대, 육아휴직 급여 소득 대체율 40%에서 80%로 상향 조정 등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육아 관련 정책들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당과 정부는 일하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육아휴직 제도를 실제로 사용하는 데에 있어 직장 내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기업 문화 개선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족 친화 인증기업 확산, 일·가정 양립 문제와 관련된 사업장 근로감독 강화 등 국정과제에 포함된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또 쇼트트랙 코치 폭행, 노선영 선수 출전 무산 등 사건과 관련해 토리노 올림픽 파벌 논란, 소치 올림픽 김연아 선수 편파 판정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사례 등을 조목조목 언급하면서 "빙상연맹 문제는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이 문제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해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기를 바란다"며 "우리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하고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조직위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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