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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얼어붙은 수도계량기 촛불로 녹이려다 화재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2018-01-26 09:26 송고
25일 오후 11시6분쯤 전남 목포 산정동 한 아파트에서 얼어버린 수도계량기를 녹이려고 켜둔 촛불에 화재가 발생해 플라스틱 보온재가 소실됐다.(전남 목포소방서 제공)2018.1.26/뉴스1
25일 오후 11시6분쯤 전남 목포 산정동 한 아파트에서 얼어버린 수도계량기를 녹이려고 켜둔 촛불에 화재가 발생해 플라스틱 보온재가 소실됐다.(전남 목포소방서 제공)2018.1.26/뉴스1

강력한 한파에 얼어버린 수도계량기를 녹이려고 켜둔 촛불에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전남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6분쯤 목포시 산정동 한 아파트 1층 입구에서 불이 났다.
이를 발견한 경비원이 즉각 소화기로 진화했지만 수도계량기를 감싼 플라스틱 보온재가 불에 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물이 나오지 않자 한 주민이 수도계량기를 녹이려고 양초를 켜뒀다가 불이 플라스틱 보온재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목포소방서 관계자는 "언 수도계량기를 녹이려고 불이나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화재나 계량기 파손 우려가 있다"며 "따뜻한 물을 사용하거나 전문업체에 맡기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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