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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부가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 만든다"

"'남북관계 잘하면 깽판쳐도 된다'식 국정운용, 국민 동의 어려워"
"관제 여론조사, 지지율 조작…'괴벨스 공화국'"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2018-01-26 08:53 송고 | 2018-01-26 10:51 최종수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과 남북관계에 대해 26일 "(정부가) 국민들에게 평화올림픽이라고 괴벨스식 선전만 하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정부는) 우리가 유치한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을 만들어 북의 체재 선전장을 만들어주는 어리석은 친북 정책을 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만 잘하면 다른 것은 깽판 쳐도 된다'(는 말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로 기억한다"며 "이런 식의 국정운용은 결코 국민의 동의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홍 대표는 "청년실업은 최악,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은 거리로 내몰리고 기업은 협박과 압박에 시달리고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방송은 탈취당하고, 언론은 억압 당하고, 사법부는 코드사법부로 바뀌고, 검·경은 정권의 사냥개로 변했다"며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관제 여론조사를 통해 지지율까지 조작하는 괴벨스 공화국이 됐는데도 (정부는) 자기들만 잔치와 축제를 하면서 오늘도 남북 정치쇼만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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