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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슈뢰더 ‘운명’ 같은 사랑&결혼…“행복하길”

(서울=뉴스1) 손현석 기자 | 2018-01-25 14:56 송고
연인 관계를 공식화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 씨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슈뢰더 전 총리는
연인 관계를 공식화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 씨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슈뢰더 전 총리는 "연내에 결혼 후 대한민국의 평범한 부부처럼 살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운명처럼 받아들인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전 총리(74)와 통역가 출신인 한국인 여성 김소연 씨(47)의 러브 스토리가 화제다.
슈뢰더 전 총리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김소연 씨와 함께 참석해 “올해 가을쯤 결혼할 예정이며 한국과 독일 양국을 오가며 거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가 상견례 역시 마친 상태이고, 구체적인 결혼식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김소연씨는 현재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역임 중이며, 슈뢰더 총리와는 통역사 자격으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국경과 나이차를 극복한 이들의 결혼 소식에 “놀랍지만 축하한다”는 반응 일색이다.

무엇보다 슈뢰더 전 총리가 전 부인이자 작가인 도리스 슈뢰더 쾹프와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점 때문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를 의식한듯 슈뢰더 전 총리는 “이혼은 도리스 슈뢰더 굅프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며, 별거한 뒤 김소연 씨를 알게 됐으므로 김씨가 이혼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씨와의 만남과 사랑에 대해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인용해 “운명처럼 받아들일 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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