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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에 취업지원까지…서울형 뉴딜일자리 3100명 모집

2월5일~9일 온라인접수…월급 최대 195만원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8-01-25 11:15 송고
2018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모집. © News1
2018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모집. © News1

서울시가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공공 일자리를 우선 제공한 뒤 민간 취업까지 도와주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오는 2월5일~9일 올해 서울형 뉴딜일자리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은 1차 모집으로 221개 사업에서 3100명을 선발한다. 이어 3월 이후 새로운 사업에서 1500명의 참여자를 추가로 모집해 올해 총 47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사업기간 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술·직무교육을 실시해 사업 종료 뒤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게 돕는 사업다. 시는 지난 4년 동안 1만1000개의 뉴딜일자리를 제공했다.

참여자는 장래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서 최대 23개월간 안정적으로 일하면서 업무 경험을 쌓고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임금은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220원)이 적용돼 월 최대 195만원을 받는다. 또 유급휴가 보장 등 근로조건도 향상됐다.

참여 희망자는 모집 기간 서울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 및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사업별 자격요건, 업무 내용, 근로조건 등을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같은 조건 확인은 26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모집을 위해 시는 2월7일~9일 시청에서 서울형 뉴딜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박람회에서는 뉴딜일자리사업 소개 및 상담과 함께 시 투자·출연기관 및 유망강소기업 채용설명회, 1대 1 취업상담,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등이 마련된다.

시는 올해 청년아이디어, 민간협회 사업 등 총 30개(700여명)의 민간공모 사업도 추진한다. 이전까지는 공공기관 중심으로 참여자를 모집했다. 민간공모 사업은 공익성이 있고 참여자의 일 경험과 경력 형성을 통해 민간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전문직업상담사인 뉴딜매니저를 기존 7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 모집한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의 스터디 활동, 취·창업 프로젝트 모임, 구직 활동(서류제출, 면접 등)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등 자기주도적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더불어 전문기관을 선정해 자기진단부터 분야별 전문직무교육, 기업현장탐방, 구직 지원 및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체계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뉴딜일자리에 서울형 생활임금적용, 유급휴가 보장으로 근로여건을 개선했다"며 "특히 참여자의 취·창업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참여자들이 민간일자리에 취업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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