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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평사가 부여한 코인등급 보니…비트코인 C+, 이더리움 B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1-25 09:08 송고 | 2018-01-25 10:49 최종수정
웨이스 홈피 갈무리
웨이스 홈피 갈무리

대표적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미국의 신용평가사인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로부터 ‘C+’ 등급을 받았다. 신평사가 가상화폐에 등급을 매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와이스 레이팅스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최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해 ‘C+’, 시총 2위인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B’ 등급을 각각 부여했다.
와이스는 이 같은 등급부여에 대해 “비트코인은 주요한 네트워크 병목현상에 직면해 지연사태가 발생하고 거래 비용이 비싸다”면서 “신속히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즉각적인 메커니즘도 없어 C+를 부여했다” 고 밝혔다.

와이스는 이날 총 74개의 가상화폐에 대해 등급을 공개했다. 하지만 ‘A’ 등급을 받은 가상화폐는 하나도 없었다. 

이더리움과 이오스가 ‘B’ 등급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바코인과 살루스는 ‘D’를, 스팀은 ‘B-’를 각각 받았다.
와이스는 위험과 기술, 보안 등 총 4개 항목을 적용해 컴퓨터 모델링으로 암호화폐 등급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A’는 ‘엑설런트’(excellent)를, ‘B’는 ‘굿’(good)을, ‘C’는 ‘페어(fair·보통)를, 'D'는 위크(weak)를, 'E'는 베리 위크(very weak)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평사 와이스는 마틴 D. 와이스가 창업한 회사로, 와이스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71년 자신의 이름을 딴 신평사인 와이스를 창립해 은행 등에 대한 신용평가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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