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첨단 해양·전투드론 첫선… 亞 최대 드론쇼 오늘 개막

100개사 344부스 역대 최대 참여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8-01-25 06:00 송고 | 2018-01-25 08:14 최종수정
'2016 드론쇼 코리아' 행사 장면. /뉴스1DB
'2016 드론쇼 코리아' 행사 장면. /뉴스1DB
 
아시아 최대 드론(무인기) 전문 전시회인 '2018 드론쇼 코리아'가 2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드론쇼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개 업체 344개 부스, 1만3000㎡의 전시 규모로 드론 산업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드론 산업의 글로벌 리더 6개국 40명이 연사로 나서 4차 산업 혁명의 주역인 드론 산업의 비전과 전략, 미래기술 과제들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전시회는 완구·레저용, 군사용 무인기 등 최신형 드론 200여대가 전시된다. 충돌회피, 고강도 경량소재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자율비행, 군집비행 등이 가능한 최첨단 드론이 모습을 드러낸다.
올해 처음으로 육군에서 드론과 로봇이 주축이 되는 유무인 복합전투인 드론봇 전투체계를 전력화하기 위한 부스도 운영하며, 국립수산과학원을 중심으로 해양 드론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해양특별관'도 운영한다.

25~26일 이틀간 진행하는 드론 국제 콘퍼런스에는 인텔, 퀄컴, 미 항공우주국(NASA) 등 글로벌 드론 최고전문가 40명이 연사로 나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산업과 결합한 드론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도 자금력이 부족한 드론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고, 벤처캐피탈 등 5개 투자기관들과 1대1 투자상담회를 운영하는 '드론 투자유치 포럼'도 눈길을 끈다.

또 드론 물품배송(우정사업본부), 농업방제(농진청), 해양안전관리(부산시) 등 산업부가 그간 추진해 온 드론 서비스분야 실증사업 결과를 토대로 기술개발 및 상용화 등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이밖에 드론 사진 공모전, 드론영상제, 드론 레이싱대회를 포함해 청소년들이 드론을 직접 제작하고 조종해볼 수 있는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드론 핵심기술을 재난안전용, 에너지 시설관리, 산불감시 등 공공 또는 민간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 드론 개발 등에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업종간의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밝힐 계획이다.


jepoo@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