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외교부 "캄보디아 중고교생 교통사고…수습 대책반 구성"

"2명은 의식불명, 6명은 생명에 지장 없는 상황"
"긴급여권 발급 지원 등 영사조력 계속 제공예정"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8-01-23 20:23 송고
 

지난 2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 외교부는 사고 수습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주캄보디아대사관은 사건 인지 직후 사고 수습 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영중이며, 직원 4명이 병원 현장에서 교대근무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오낙영 주캄보디아대사는 사건 발생 직후 피해 학생들이 입원해있는 깔벳 병원을 방문해 피해 학생들을 위로하고, 병원 관계자들에게 충분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당국자는 "22일 현지에 도착한 피해학생 가족 6명의 병원 방문 등에 대해 조력 제공중"이라며 "주캄보디아대사관은 피해자 상태를 지속 파악하는 한편, 추가로 캄보디아 입국 예정인 피해학생 가족 및 학교관계자 등의 긴급여권 발급 지원, 현장방문 활동 지원 등 영사조력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오전 7시쯤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시하누크빌로 이동하던 우리 국민 8명 탑승 차량이 프놈펜에서 약 50㎞ 떨어진 바띠에이구에서 앞서가는 트럭과 추돌해 부상을 당했다. 현재 2명은 의식불명, 나머지 6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캄보디아 경찰은 사고 현장을 보존 조치하고, 트럭 운전기사를 현장에서 체포해 사고 발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flyhighro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