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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블룸버그 혁신지수 '1위'…생산성은 중위권(종합)

5년 연속 세계 톱…특허·R&D지출 상위권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2018-01-23 14:58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2017.11.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2017.11.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우리나라가 특허활동과 연구·개발(R&D) 지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별 혁신지수(innovation Index) 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8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89.28점으로 50개국 중 1위에 올랐다.
2012년 3위에 올랐던 우리나라는 2013년 2위 이후 2014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스웨덴, 3위와 4위는 각각 싱가포르, 독일 등이 차지했으며 이웃나라 일본은 6위에 올랐다.

주요국 중에서 미국은 9위에서 11위로 2단계 하락했으며 중국은 21위에서 19위로 도약했다.
2018 블룸버그 혁신지수.© News1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연구·개발(R&D) 지출 집중도 △제조업 부가가치 △생산성 △첨단기술 집중도 △교육 효율성 △연구 집중도 △특허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매긴다.

우리나라는 7개 항목 중 특허활동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허활동은 인구 100만명당 특허 숫자와 국내총생산(GDP) 1000억달러당 특허 숫자, 전세계 특허 중 해당국가의 특허 숫자 등을 고려해 순위를 매긴다.

R&D 지출 집중도 및 제조업 부가가치는 각각 2위, 교육 효율성은 3위, 첨단기술 집중도와 연구 집중도는 각각 4위에 올랐다.

반면 생산성은 21위에 머물러 세부항목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32위에서 21위로 11단계 순위가 오르긴 했으나 여전히 중위권 수준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지만 여전히 개선 여지가 많다"며 "높은 제조업 생산성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서비스업 생산성에 대한 개선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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