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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탁기·태양광 세이프가드 발동…정부 민관 긴급회의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8-01-23 08:12 송고 | 2018-01-23 08:15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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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미국이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전지·모듈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을 결정하자 통상 당국이 업계가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오전 서울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세탁기, 태양광 전지 관련 미국 세이프가드 발동에 대한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급증해 자국 업체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수입국이 관세 인상이나 수입량 제한 등을 통해 수입품에 대해 규제할 수 있는 무역장벽이다.

세이프가드를 시행하면 우리 기업의 피해는 불가피하다. 세탁기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태양광 전지는 한화큐셀과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 등 주요 수출 업체이다.

이날 회의는 세이프가드 발동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 등 향후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전지·모듈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부과 권고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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