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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현송월 "왜 이렇게 마스크 쓴 사람 많냐" 우리측에 물어

강릉 시민 환영에, 성과적 공연 기대하기도
국립극장 들어서며 우리 취재진 인사에 화답

(서울·강릉=뉴스1) 공동취재단, 문대현 기자 | 2018-01-22 14:43 송고 | 2018-01-23 09:50 최종수정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방남 이틀째인 22일 오후 공연장 후보 시설인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 도착하고 있다.2018.1.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방남 이틀째인 22일 오후 공연장 후보 시설인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 도착하고 있다.2018.1.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방문을 위한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있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22일 우리측 인원에 "왜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이 많냐"고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 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로 이동하는 KTX 안에서 우리측 안내 인원에게 이렇게 물었고, 우리측 인원은 "미세먼지 때문"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장은 또 서울행 열차를 타기 위해 강릉역에 도착했을 때 강릉시민들이 손을 흔들자 미소를 지으며 손 인사로 응답했다고 우리측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 단장은 "강릉 시민들이 이렇게 환영해주는 걸 보니, 공연을 성과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전날(21일) 서울역에 도착해서부터 이날까지 취재진의 질문에 계속 답하지 않던 현 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일정 세번째 장소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서 입을 열었다.
현 단장 일행은 2시3분 국립극장 앞에 도착했고 2분뒤 계단을 이용해 극장 내부로 들어갔다.

이들은 2층 '오늘의 손님방'에서 극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장이 극장 로비로 들어올 때 취재진은 "안녕하세요"라고 말을 건넸고, 현 단장을 웃으면서 "안녕하십네까"라고 화답했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서울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22일 오전 강원 강릉역에서 KTX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북측 사전점검단은 이날 서울 공연장 후보지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북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2018.1.2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서울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22일 오전 강원 강릉역에서 KTX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북측 사전점검단은 이날 서울 공연장 후보지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북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2018.1.2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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