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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통합반대파 "안철수, 신당창당에 특단 조치?…적반하장"

"安, 이미 국민이 만들어 준 국민의당·호남 떠나"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8-01-21 17:26 송고
개혁신당창당추진위원회 대변인인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 © News1 박정호 기자
개혁신당창당추진위원회 대변인인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 © News1 박정호 기자

국민의당의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21일 안철수 대표가 자신들의 신당 창당 추진에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자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개혁신당창당추진위원회 대변인인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안 대표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의 공동기자간담회에서 개혁신당 추진 등 정도를 넘으면 특단의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 정도는 누가 넘었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이미 당내 절반의 국회의원들은 안철수의 보수야합 추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안철수 사퇴, 개혁신당 창당을 결의했다"면서 "당을 거수기로 만들고 정당 민주주의를 짓밟고 당과 호남을 보수 세력에게 헌납하려는 자의 변명치고는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또 "적폐세력 2중대를 자처해서 당원과 호남으로부터 버림받은 처지에서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안철수는 이미 국민이 만들어 준 국민의당과 호남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과 호남을 자기 마음대로 필요하면 가져다 붙이고 필요 없으면 걷어차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안철수는 엄포만 쏘지 말고 제발 특단의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란다"며 "당과 호남을 보수야합의 불쏘시개로 삼는 안철수의 만행에 대해 우리는 불법 전당대회를 저지하고, 굳건한 개혁신당 창당으로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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