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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석현준, 3~6주 결장 예상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1-20 10:26 송고
프랑스 리그1 트루아 소속의 석현준(27) © AFP=News1
프랑스 리그1 트루아 소속의 석현준(27) © AFP=News1

발목 부상을 당한 석현준(27·트루아)이 최소 3주에서 최대 6주 동안 경기에 뛰지 못 할 예정이다. 

프랑스 트루아의 지역지 레스트 이클레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18일 앙제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석현준이 짧게는 3주, 길게는 6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석현준은 앙제와의 경기에서 후반 24분 투입됐지만 7분 만에 상대 수비수와 충돌하면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부상을 당한 석현준은 바로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경기 후 장-루이 가르시아 트루아 감독은 "석현준의 발목 부상이 심각할 것 같다. 좋지 않은 날이었다"고 밝혔다.

레스트 이클레어는 "석현준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트루아는 새로운 공격수 찾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루아는 현재 20팀 가운데 18위에 머물면서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매 경기 결과가 중요한 만큼 팀내 최다골(5골)을 기록 중인 석현준의 부상은 뼈아프다.

가르시아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 임대 등을 통해 영입을 원한다"고 말했다. 

석현준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부상이다. 석현준은 올 시즌 트루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한동안 멀어졌던 대표팀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잡는 듯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신태용 감독이 직접 프랑스를 찾아 석현준의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석현준은 3월 대표팀 승선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석현준은 빠르면 2월 중순, 늦으면 3월 초에 복귀할 예정인데 복귀 후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 한국은 3월 24일 북아일랜드, 28일 폴란드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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