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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돈 안 갚아"…강남 한복판서 직장동료에 칼부림

경찰, 30대 남성 체포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8-01-18 08:29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강남 한복판에서 직장동료에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김모씨(34)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7일 오후 8시쯤 직장동료 손모씨(32)가 사는 강남구 역삼동의 한 다세대주택 건물에 찾아가 흉기로 손씨를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손씨가 채무금 약 2000만원을 갚지 않아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와 범행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손씨는 배와 허벅지 등에 큰 부상을 입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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