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이승배 기자

수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 한때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또한 전날에 이어 수도권·강원영서·충청·대구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강원동해안과 충청·남부지방·제주에 비가 오다가, 점차 중국 상해 부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16일 예보했다.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정체로 인해 수도권· 강원영서·충청· 대구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에 이어 이틀 만에 또다시 미세먼지 비상조치를 발령하고 이날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한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낮까지 경남·경북남부·전남남해안·제주도·울릉도·독도에 5~20㎜(제주산지 많은 곳 30㎜ 이상), 충청·강원남부·전라·경북북부에 5㎜ 내외다.눈이 내리는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이날 아침까지 강원남부산지·경북북부내륙·경남북서내륙에 1㎝내외다.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또 강원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춘천 -2도, 대전 1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전주 2도, 광주 3도, 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춘천 7도, 대전 7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전주 7도, 광주 9도, 제주 12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2m, 동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고, 서해 먼바다에서 2m, 남해 먼바다에서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로 일겠다.

다음은 17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2~9도, 최고강수확률 30%
-서해5도: 0~5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4~8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1~9도, 최고강수확률 70%
-충청북도: -2~7도, 최고강수확률 60%
-충청남도: -1~9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북도: -1~9도, 최고강수확률 70%
-경상남도: -1~10도, 최고강수확률 70%
-울릉·독도: 4~7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북도: 0~8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남도: 2~10도, 최고강수확률 60%
-제주도: 8~13도, 최고강수확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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