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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길 왜막아"…망치로 차량 앞유리 깨뜨린 50대

(원주=뉴스1) 최석환 기자 | 2018-01-16 17:53 송고 | 2018-01-17 06:03 최종수정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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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경찰서는 자신의 통행을 막았다는 이유로 갓길에 세워진 스포티지 차 앞유리를 부순 혐의(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박모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10분쯤 강원 원주시 봉산동의 편도 2차로 도로 갓길로 폐지를 담은 손수레를 끌고 이동 중이었다.
그러나 갓길에 세워진 스포티지 차가 박씨의 앞을 막았고 화가 난 박씨는 가지고 있던 길이 45㎝가량의 망치로 앞유리를 수차례 내리쳐 깨뜨려 약 1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다.

박씨는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스포티지 차의 주인인 피해자 김모씨(49)는 경찰에 “가방을 가지러 잠시 주차한 사이에 이런 일이 생겼다”며 “큰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지만 상황을 보고 처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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