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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실무회담 대표단 통지…단장 전종수-원길우·김강국(종합)

남북, '평창 실무회담' 대표단 명단 확정
南 차관 1명에 北 차관급 2명 '눈길'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18-01-16 17:02 송고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2018.1.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2018.1.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1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 참여하는 양측 대표단이 16일 확정됐다.

통일부는 이날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남북고위급회담 실무회담의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며 "북측은 전종수를 단장으로, 원길우, 김강국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 명단을 통지해 왔다"고 밝혔다.
북측이 단장으로 통보한 전종수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며 원길우는 체육성 부상이다. 이들은 지난 9일 고위급 회담에 참여했던 인물들로 모두 차관급에 해당한다.

김강국은 정확한 소식이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조선중앙통신 소속 김강국 기자라는 인물이 있어 언론계에 속한 인사일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김강국은 언론 쪽 보도 관련 인물로 파악이 되는데 좀 더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우리측은 북측에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 명단을 전달했다. 이들은 모두 앞서 고위급회담에 참여했던 인물이지만 차관급은 천해성 차관 1명이다.

우리측 대표단과 달리 북측 대표단에 차관급이 2명이나 포함된 것은 북한이 평창 올림픽 참가 관련 실무협의에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1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서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가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eggod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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