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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2018 여행지①] 태국에 숨겨진 매혹적인 열대섬

태국 끄라비 100배 즐기기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8-01-14 13:43 송고 | 2018-01-15 14:08 최종수정
편집자주 지난해엔 베트남 다낭이 '크게 뜬 여행지'였다면, 올해 뜰 여행지는 어디일까. 주요 여행사별로 예측한 '2018년에 주목할 여행지'와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모아봤다. 이번 편에선 하나투어가 주목한 여행지인 태국 끄라비를 소개한다.
끄라비의 천연 수영장인 에메랄드 풀. 하나투어 제공.© News1
끄라비의 천연 수영장인 에메랄드 풀. 하나투어 제공.© News1

올해 태국의 새로운 여행지를 주목해보자.

태국은 2015년 쿠데타에 이어 계엄령 등 불안한 사회분위기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안전우려국으로 지정됐다. 이로 인해 활발하게 신규 노선을 취항과 노선 확대를 하는 다른 동남아 지역과 달리 태국 노선의 신규취항이 제한됐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ICAO의 안전우려국 지정이 해제되면서 태국 국적 항공사들의 취항이 확대될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 인기 여행지보다 새로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최근 여행 트렌드에 따라 끄라비, 카오락 등 인지도가 높지 않은 태국 내 신규여행지가 빛을 볼 가능성이 크다.
 
끄라비에서 할 수 있는 체험 중 하나인 카약킹. 태국관광청 제공© News1
끄라비에서 할 수 있는 체험 중 하나인 카약킹. 태국관광청 제공© News1

◇이미 유럽에서 유명한 '록 클라이밍' 본거지 

끄라비는 수도 방콕에서 남쪽으로 814km, 푸껫에서 동쪽으로 45km 떨어진 200여 개의 섬들을 포함한 지역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더 비치'의 배경이 된 피피섬도 이곳에 속한다. 
  
인천에서 출발하려면 방콕을 경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여름엔 한정적으로 직항 노선이 운항한다. 방콕에선 비행기로 약 1시간 20분 걸린다. 

끄라비는 한국인에게는 이름이 낯설지만, 유럽에선 이미 잘 알려진 휴양지다. 섬들 자체가 깨끗하고 안전하며, 태국 내 다른 유명 관광지보다는 저렴한 물가로 여행을 즐길 수 있어서다. 특히 이곳의 매력은 섬 곳곳을 몸으로 제대로 만끽하는 각종 체험 활동이다. 

특히 어디라도 산재해 있는 석회암 절벽은 동양적이고 이국적인 매력을 만들어낼 뿐 아니라 이 지역을 세계적인 록 클라이밍(암벽 등반)의 본거지로 만들었다.
 
물이 맑기로 유명한 여러 섬들을 둘러보는 '4섬 투어'는 필수다. 하나투어 제공© News1
물이 맑기로 유명한 여러 섬들을 둘러보는 '4섬 투어'는 필수다. 하나투어 제공© News1

◇4섬 투어는 필수…하루 마무리는 '진흙 게 요리'로
  
끄라비에 간다면 유유자적 쉬기보다는 각종 체험 활동을 꼭 해보자. 록 클라이밍부터 스노클링, 카야킹, 온천욕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끄라비에선 '4섬 투어'가 필수다. 200여 개의 섬 중에서도 물이 맑기로 유명한 섬들을 배를 타고 오가며 스노클링을 체험하는 투어다. 

일반적으로 포다섬, 툽섬, 까이섬, 라일레이 4곳을 둘러보는데, 그중 포다섬은 '끄라비의 하이라이트'라고 불린다. 해변이 대륙 쪽과 반대쪽 양편으로 발달해 있어서 우기에도 파도가 많이 치지 않고 잔잔해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다.  
 
록 클라이밍을 하려면 프라낭 해변을 가야 한다. 매년 록 클라이밍 세계 대회가 개최되는 곳으로 고운 백사장과 아름다운 석회암 바위가 엮어내는 매력적인 해변 풍경이 인상적이다.  
 
flickr_Kent Wang 제공© News1
flickr_Kent Wang 제공© News1

이밖에 숲속 깊숙이 있는 오묘한 빛깔의 천연 수영장인 '에메랄드 풀'과 계단식 온천인 '핫 스트림' 등 자연이 만들어낸 이색적인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끄라비에선 뿌담(진흙 게)로 만든 요리들을 꼭 맛보자. 최대 번화가인 아오낭 시내엔 뿌담 동상이 거리에 세워질 만큼 유명하다. 뿌담은 굽거나 찌거나 커리로 만들어도 다 맛있다.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과 술집에서 쉽게 맛볼 수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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