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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15일 통일각서 예술단파견 실무접촉 제의"(종합)

"北 평창 실무회담 관련 날짜는 추후 통지"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8-01-13 14:25 송고 | 2018-01-13 14:27 최종수정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왼쪽)이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결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왼쪽)이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결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오는 15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제의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13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점심께 남북고위급회담 북측단장 리선권 명의 통지문을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보냈다. 
북한은 이번 통지문에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15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진행할 것을 제의했다. 다만 우리 정부가 같은날 제안한 '평창 실무회담'과 관련한 날짜는 추후 통지하겠다고 밝혔다고 통일부 측은 덧붙였다.

북한 측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을 단장으로 윤범주 관현악단 지휘자,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을 실무접촉 대표단으로 제시했다. 

우리 정부가 천해성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평창 실무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제의한 것은 여러 기술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은 예술단 파견과 관련한 여러 가지 실무적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협의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북측 제의를 검토 후 회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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