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고양시, 신분당선 킨텍스 연장 3번째 용역…“이번엔 사업성 충분”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2018-01-12 14:40 송고
지난 2015년 고양시가 마련한 신분당선 고양(삼송~킨텍스) 연장 노선안 /제공=고양시청 © News1
지난 2015년 고양시가 마련한 신분당선 고양(삼송~킨텍스) 연장 노선안 /제공=고양시청 © News1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 주민들이 신분당선 연장(삼송~킨텍스) 국민청원을 진행중인 가운데 고양시도 자체 용역을 진행한 뒤 국토부에 노선연장을 건의할 계획이어서 용역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뉴스1 1월 11일>
고양시의 ‘신분당선 고양연장을 위한 노선 타당성 검토 용역’은 2014년과 2015년(보완 용역)에 이어 3번째다.

신분당선 연장 사업의 구간은 고양 삼송에서 킨텍스까지 16km이며 사업비는 약 1.5조원이 투입된다.

이번 용역은 고양시가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D엔지니어링에 의뢰, 지난해 8월 착수해 오는 4월 27일까지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번 용역이 과거와는 달리 최근 몇년 사이 확정된 일산 킨텍스 주변 대형사업들로 인한 철도노선의 사업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양시는 또한 이달 중 사업성과 함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연장 노선(삼송~고양시청~식사동~풍동(중산동)~킨텍스)에 대한 2~3개의 밑그림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들 노선은 지난 2015년 고양시가 작성한 신분당선 연구 용역에 담긴 3개 노선을 기초로 하고 있다.

고양시는 과거에도 두 차례에 걸쳐 용역을 진행, 국토부에 신분당선 연장을 요청했지만 불투명한 수요예측 등으로 2016년 6월 발표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용산(동빙고)~삼송’까지만 반영되고 고양(삼송~킨텍스)구간은 제외된 바 있다.

고양시는 이달 용역 중간결과를 토대로 보완작업을 거쳐 4월말 용역보고서를 작성, 경기도및 국토부와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고양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국토부 용역에 신분당선 고양연장 계획을 반영시켜 동빙고~삼송 구간과 동시 착공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연장 예정구간에 위치한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청년스마트타운, 테크노밸리 등의 개발계획 확정으로 인한 교통수요를 재분석 해 사업의 당위성을 확인하기 위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djpar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