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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女초등학생 실종 사흘째 행방묘연…경찰 수사

(용인=뉴스1) 최대호 기자 | 2018-01-11 14:52 송고 | 2018-01-11 16:56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경기 용인시에서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용인 수지구의 한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A양(12)이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양은 지난 9일 오후 5시께 상현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친구들과 헤어진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A양의 어머니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9일 오후 6시께 강남역에서 홀로 내려 어디론가 걸어가는 A양 모습을 확인했지만 이후 종적 파악에는 실패했다.

경찰은 "A양이 아이돌그룹 EXO(엑소)와 방탄소년단을 좋아했다"는 A양 친구들의 진술을 토대로 아이돌 그룹 콘서트 등 행사장에 가기 위해 가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A양이 강남에 연고가 전혀 없는데다 전국적으로 최강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양 어머니는 A양이 친구 집에서 하루 자고 집으로 귀가할 것으로 생각하다 하루 늦게 신고를 했다"며 "A양이 강남에서 다시 학교 주변 등으로 돌아왔을 가능성도 있어 동선 추적 및 집, 학교, 도서관 등지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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