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곡물마감] USDA 발표 앞두고 대두↓…옥수수↓·밀 ↑

(시카고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1-11 06:26 송고
미국의 대두 가격이 3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수출 둔화로 인해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브라질의 생산 증가 예상이 대두 가격을 압박했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3월물 대두는 8-3/4센트 내린 부셸당 9.55달러를 나타냈다. 8일 이후 낙폭은 1%를 넘어섰다.
같은 날 3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2센트 상승한 부셸당 4.34-1/4달러를 나타냈다. 3월물 옥수수는 변동 없이 부셸당 3.49달러를 기록했다. 

밀은 이틀 연속 상승이지만 옥수수는 하루 만에 반락이다. 미국 농무부(USDA)가 오는 12일 공급-수요 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다 

싱가포르의 한 트레이더는 "대두 공급은 풍부하고 브라질산 새로운 대두도 늘어날 것이라는 소식이 가격을 압박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악천후 여파에 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농무부가 미국의 대두 재고 확대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수확량이 많았다는 점과 품질 문제로 인해 수출이 둔화됐다는 점 때문이다.

셀레레스 컨설턴시에 따르면 브라질의 2017/18년 대두 수확은 전년보다 1.9% 늘어난 1억1180만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겨울 밀에 관해서는 USDA가 겨울 파종 감소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농업컨설턴시인 프랑스애그리메어는 프랑스의 유럽 외 지역 수출 예상치를 낮췄다. 지난달 예상치는 950만톤이었고 이날 예상치는 930만톤이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