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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도매재고 예상보다 큰 폭↑…성장률 기여할 듯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01-11 00:20 송고 | 2018-01-11 05:27 최종수정
지난해 11월 중 미국의 도매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고 투자가 4분기 경제 성장에 기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11월 중 미국의 도매재고는 전월보다 0.8% 늘었다. 잠정치 및 시장 예상치는 0.7% 증가였다. 10월에는 0.4% 감소한 바 있다.
GDP 계산에 쓰이는 자동차 제외 도매 재고도 0.8% 증가했다.

재고 투자는 3분기 경제성장률 3.2%에 약 0.8%포인트 기여했다. 재고투자는 연초 급격히 둔화한 이후 3분기에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11월 중 자동차 재고는 0.7% 증가했다. 전달에는 0.7% 감소했다. 석유와 기계, 전자제품 재고도 증가했다.
11월 중 도매 판매는 전월비 1.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0.7% 증가를 상회했다. 지난 10월 증가율은 0.7%에서 0.8%로 상향 수정됐다.

자동차 판매가 1.2% 늘었다. 지난 10월에는 3.4% 증가했다.

판매 속도 대비 기업재고 수준은 1.24개월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10월 기록은 1.25개월치였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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