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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 공유·정유미, 난데없는 결혼설 어디서 왔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01-09 15:18 송고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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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와 정유미가 뜬금없는 결혼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숲은 소문이 떠돌기 시작한 직후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공식 입장을 냈지만, 이미 여러 번 타 연예인 커플의 열애설 번복에 당했던 대중은 반신반의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허위사실"임을 밝히고 있는 공유와 정유미의 입장으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열애설도 아닌 결혼설이 본격적으로 돌기 시작한 것은 지난 8일 전후였다.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찌라시'가 돈다는 소문이 났고, 비슷한 때 일명 '맘카페'로 불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가 정유미와 결혼한다'는 식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유가 결혼한다'는 제목을 달고 게재된 게시물에는 '신라호텔에 어제 예약했다고 한다. 호텔에 계신 분이 흘린 정보라고 한다. (상대는) 정유미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계기로 공유와 정유미의 결혼설이 하루 만에 일파만파 퍼졌다.

소속사 측은 9일 오전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휴대폰 SNS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공유 정유미 배우 관련 루머에 대한 입장을 전달드린다"며 "두 사람에 관련된 내용들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이 시간 이후로 추가로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없이 강경하게 대응을 하겠다"고 결혼설이 사실 무근임을 못 박았다.

또 "지속적으로 행해져 온 배우를 향한 악성 댓글, 악플러에 대한 수사도 함께 의뢰하여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이번 기회에 '악플러'들까지 함께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공유와 정유미는 매니지먼트숲의 대표 배우들이다. 소속사도 같은 데다 영화 '도가니'와 '부산행'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기에 친밀한 사이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열애설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명시하며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결혼설에 네티즌이 한동안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던 이유는 유명 연예인 커플들의 열애와 결혼이 허무맹랑해 보이는 목격담에서 시작해 '진실'로 밝혀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열애설도 나지 않았던 공유, 정유미의 결혼설이 쉽게 신뢰를 얻고 퍼져나간 이유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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