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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장가치 930억 아시아 최고·유럽 56위…네이마르 1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1-09 09:09 송고 | 2018-01-09 09:25 최종수정
토트넘의 손흥민(26).© AFP=News1
토트넘의 손흥민(26).© AFP=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26·토트넘)의 가치가 상승, 7260만유로(약 930억원)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8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발표한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선수들의 가치에서 7260만유로로 56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해 1월 발표된 가치 평가 4480만유로(약 570억원)보다 약 360억원이 상승했다. 게다가 순위도 69위에서 13계단이나 올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시아 선수 가운데서는 최고 가치다.

손흥민은 지난해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017년 토트넘과 대표팀을 오가면서 총 26골(토트넘 23골+대표팀 3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4월에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 시즌 21호골을 넣으면서 차범근 전 월드컵 대표팀 감독(19골)이 갖고 있던 한국인 유럽축구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깨기도 했다.
대표팀에서도 손흥민은 한국이 9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여기에 지난 11월에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기록,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콜롬비아전 승리로 한국은 팬들의 비난에서 조금은 자유로워 질 수 있었다. 흔들리던 신태용호에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승리를 손흥민이 이끈 셈이다.  

네이마르(26·파리 생제르맹)가 최고의 시장 가치를 갖고 있는 선수로 인정받았다. 네이마르는 2억1300만유로(약 2730억원)로 가장 비싼 선수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가 2억220만유로(약 2590억원)로 2위, 해리 케인(25·토트넘 홋스퍼)이 1억9470만유로(약 2490억원)로 3위를 차지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는 8040만유로(약 1030억원)으로 49위에 그쳤다.

한편 CIES는 매년 1월 선수별 기량을 나타내는 공격포인트는 물론 나이, 계약기간, 대표팀 경력 등도 고려해 가치를 산정한다.

◆CIES 발표 유럽 5대리그 선수 가치 톱10

1. 네이마르(26·파리 생제르맹) = 2억1300만유로(약 2730억원)
2.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 = 2억220만유로(약2590억원)
3. 해리 케인(25·토트넘 홋스퍼) = 1억9470만유로약(2490억원)
4. 킬리앙 음바페(20·파리 생제르맹) = 1억9250만유로(약 2460억원)
5. 파올로 디발라(24·유벤투스) = 1억7460만유로(약 2230억원)
6. 델레 알리(22·토트넘 홋스퍼) = 1억7130만유로(약 2190억원)
7. 케빈 더 브라위너(27·맨체스터 시티) = 1억6780만유로(2140억원)
8. 로멜루 루카쿠(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억6480만유로(약 2100억원)
9. 앙투안 그리즈만(27·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1억5020만유로(약 1920억원)
10. 폴 포그바(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억4750만유로(약 1890억원)

56.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 7260만 유로(약 930억원)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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