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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한서희vs강혁민, SNS→법정 다툼으로 확산 "허위사실유포 범죄"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1-09 08:55 송고
한서희 인스타그랩 캡처. © News1
한서희 인스타그랩 캡처. © News1

얼짱 출신 작가 강현민과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의 SNS 설전에서 시작된 싸움이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강혁민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오늘 한서희씨 외 악플러 1만명을 고소하고 있다"며 "그 사람들의 사상이 어찌하든 멀쩡한 사람 1명을 허위사실 유포를 하여 선동하고 몰아가서 단체로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며 XX으로 만드는 것은 명백한 범죄다. 그에 대한 고소다"고 했다. 이어 고소장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강혁민은 "어떠한 이유로든 한국남자라는 이유로 모든 남자를 싸잡아서 욕하고 비하하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으며 그 운동이 인터넷에 좌표를 찍으며 악플로 테러하는 것이라면 더욱 사회적으로도 잘못됐다는 생각을 든다. (상대방이) 여자라서 고소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자신들이 손가락으로 살인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을 잊고 있는 키보드워리어들을 법으로 응징하고 사회와 격리시키기 위해서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강혁민과 한서희가 벌인 SNS 설전이 발단이었다. 당시 한서희가 남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을 때 강혁민이 "한서희는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서희는 강혁민이 강간을 모의했다고 주장했고, 강혁민이 조작, 합성된 사진이라고 해명하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강혁민은 자신을 향한 비난의 화살이 계속 되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것. 이에 한서희는 "고소는 해도 되는데 제발 내 이름 언급 좀 하지마. 너랑 엮이는 것 내 사이즈랑 안 맞잖아. 할 거면 조용히 해줘. 고소는 원래 조용히 하는 거야. 내가 집행유예라고 해서 민사든 형사든 소송으로 바로 감옥갈 거라는 무식한 소리하지 말아줘"라고 받아쳤다.
강혁민과 한서희의 설전 및 법적대응은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슈로 떠올랐다. 남녀 성대결 양상으로 번지는 가운데 앞으로도 이같은 관심은 쉬이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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