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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성화, 도심 속 휴양지 용인을 달리다

경기도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 등 명소 소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8-01-06 14:28 송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6일 경기 용인을 통과했다. (평창 조직위 제공). © News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6일 경기 용인을 통과했다. (평창 조직위 제공). © News1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을 달리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6일 도심 속의 휴양지, 용인을 찾아 성공적으로 봉송을 마쳤다.

제주도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봉송을 마친 성화의 불꽃은 지난 5일 수원을 시작으로 수도권 봉송에 돌입해 경기지역이 간직한 문화와 자연환경 등을 소개하고 있다. 
경기 용인은 편리한 교통 입지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용인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성화봉송단은 이날 경기도박물관과 백남준 아트센터 등 용인의 명소를 찾아 성화가 가진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시민들과 나눴다.

용인을 찾은 성화봉송단은 경기도박물관을 찾아 경기의 역사와 문화의 전통 등을 소개했다. 또 백남준아트센터를 방문해 세계적인 예술가인 백남준의 예술성을 조명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무인방식으로 운영되는 용인 에버라인(모노레일)을 활용한 봉송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중교통의 우수성과 편리성과 더불어 용인이 간직한 쾌적한 도시환경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날 성화의 불꽃은 수지구청을 시작으로 은솔공원, 한국민속촌, 용인시청, 에버랜드 등 용인의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하며 35.4㎞(도보 20.4㎞, 차량 15㎞)를 97명의 주자들과 함께 달렸다.  

용인에서 진행된 성화봉송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참여해 ‘모두를 밝히는 불꽃’이란 슬로건을 가진 이번 성화봉송에 의미를 더했다.

봉송에는 양궁 금메달리스트 윤미진, 펜싱 여제 남현희,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를 비롯해 2000년 씨름대회 천하장사인 이태현 선수가 참여했다. 이 밖에도 현직 펜싱 선수와 장애인 체육저변의 확대를 위해 힘쓰는 이들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성화의 불꽃은 사파리와 놀이동산 등을 갖춘 국내 최대의 테마파크인 에버랜드까지 봉송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도심 속 휴양지로 손꼽히는 용인에서 경기지역의 명소와 대중교통의 우수성을 소개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명소와 더불어 기술력을 세계에 소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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