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고창 고인돌·운곡습지, 국가 생태관광지역 재지정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018-01-03 10:28 송고
송하진(왼쪽 세번째) 전북도지사와 박우정(왼쪽 다섯번째) 고창군수 등이 12일 오후 전북 고창군 운곡람사르습지를 둘러보고 있다. 이날 전북도는 생태관광지 조성사업 선도지역인 고창 운곡람사르습지를 탐방하고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전북도 제공)2017.6.12/뉴스1 © News1 박제철기자
송하진(왼쪽 세번째) 전북도지사와 박우정(왼쪽 다섯번째) 고창군수 등이 12일 오후 전북 고창군 운곡람사르습지를 둘러보고 있다. 이날 전북도는 생태관광지 조성사업 선도지역인 고창 운곡람사르습지를 탐방하고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전북도 제공)2017.6.12/뉴스1 © News1 박제철기자

전북 고창군 '고인돌'과 '운곡습지'가 환경부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 받았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3년 주기로 국가생태관광지역을 재지정하며 고창군은 앞서 국가생태관광지역 운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는 환경부가 지정한 국가생태관광지역 총 20개 지역 중 2014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재지정 평가기준은 생태관광이 추구하는 3대 가치인 ‘관광객 만족·주민복지증진·환경보전’에 가중치를 부여, 최종 핵심평가기준 10개를 선정해 60점 이상 획득해야만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 받을 수 있다.   

고인돌-운곡습지는 평가지역 5개 지역 중 서귀포 효돈천과 하례리 다음으로 76.9점을 받아 재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고인돌-운곡습지는 고창군과 운곡습지 생태관광협의회(회장 김동식)가 체계를 이뤄 생태관광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운곡습지 인근 6개 마을 주민의 참여 속에 월별 특정한 주제로 진행하는 ‘오감만족-동행’, ‘꼬물꼬물 누에 먹이주기’, ‘운곡생태밥상’ 등 생태프로그램과 무인판매대를 통해 마을 특산품인 뽕뿌리소금, 아로니아 등을 판매함으로써 관광객 만족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관광객 수 2만1530여명, 소득액 약 1억8000만원의 성과를 내는 등 생태관광 중심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운곡습지 생태관광협회는 생태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를 돕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매년 ‘생태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외부관광객에게 운곡람사르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마을 주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인 고인돌-운곡습지를 연계한 생태관광 기반시설 조성과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써 명실상부한 최고의 자연생태환경도시로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 됨에 따라 전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생태관광지 육성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예산대비 2배가 넘는 2018년 예산 18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생태관광 기반시설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cpar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