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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성화 봉송…대구서 제야의 종과 함께

(대구=뉴스1) 정지훈 기자 | 2017-12-31 14:09 송고 | 2018-01-01 01:55 최종수정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국민타자 이승엽이 3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삼성라이온즈 구자욱에게 토치키스로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2017.12.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국민타자 이승엽이 3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삼성라이온즈 구자욱에게 토치키스로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2017.12.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올해 마지막 봉송 길에 오른 평창올림픽 성화가 대구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함께 타오른다.

31일 성화는 신기중, 경북대 등을 거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20.8km를 125명의 주자와 함께 달린다.
앞서 대구에 도착한 평창 성화는 지난 29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를 시작으로 달서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까지 35.9km, 30일에는 만촌역, 대구삼성라이온스파크, 망우공원, 동대구역까지 37.3km 등 이틀동안 대구 곳곳을 달렸다.

특히 둘째날 성화는 대구도시철도3호선 모노레일을 타고 어린이회관역~수성못역 구간으로 이동하며 야구선수 이승엽과 구자옥, 1998년 나가노와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은메달을 딴 안상미와 김성일,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인 진선유 등이 봉송 주자로 참여해 대구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성화봉송 주자는 모두 376명으로 대구시내 94km 구간을 달리게 된다.
시민 봉송주자 중에는 소방관, 응급구조사, 고교 교사, 지적장애 아들을 둔 어머니 등이 주자로 뽑혔다. 
국민타자 이승엽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대구 일정 이틀째인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구간에서 주자로 달리며 하트를 만들고 있다. 2017.12.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대구 일정 이틀째인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구간에서 주자로 달리며 하트를 만들고 있다. 2017.12.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날 대구지역 성화 봉송의 마지막 주자는 가수 이승철로 진선유 선수로부터 성화를 이어받아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리는 국채보상공원까지 달린다.

이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함께 전달된 성화는 메인 무대에 안치된다.

권 시장을 비롯한 33명의 타종식 참여 인사들은 무술년 새해 대구의 안녕과 희망,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제야의 종을 울린다.

대회조직위와 대구시는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이날 마지막 주자로 참가한 가수 이승철의 축하공연 등 뮤지컬 갈라쇼를 연다.

한편 대구에서 타오른 올림픽 성화는 새해 첫날 경북 포항으로 향한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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