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2017 MBC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송선미, 故남편에 "정의는 꼭 이뤄져" 눈물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12-30 23:45 송고 | 2017-12-31 00:23 최종수정
MBC © News1
MBC © News1

드라마 '별별 며느리' 강경준과 '돌아온 복단지' 송선미가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강경준과 송선미는 30일 밤 9시 방송된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연속극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강경준은 "15년 만에 연기대상을 처음 와본다. 이 자리에 올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영광이고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이제 조금 알 것 같다"며 "이 드라마 하면서 힘든 부분이 대내외적으로 있었다. 감독님과 연기자 분들 덕분에 잘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상을 그분들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아내가 될 분에게도 감사하다"고 연인 장신영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송선미는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힘내서 열심히 살라는 의미로 주는 상 같다"며 "같이 촬영했던 동료 여러분 감사드린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촬영하면서 연기를 하면서 이겨낼 수 있다는 걸 스스로 느꼈다.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한 일이구나라는 걸 느꼈다. 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다 보니까 이 땅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들에게 힘내라는 얘기 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송선미는 "하늘에서 보고 있을 저희 신랑을 위해 한마디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정의는 꼭 이뤄지고, 밝혀진다는 얘길 하고 싶다. 적어도 저는 제 딸에게 그런 대한민국을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7 MBC 연기대상'은 올해부터 대상 수상 선정 방식이 바뀌었다. 시청자 투표로 대상이 선정됐던 이전과 달리 전문가들의 투표로 대상이 선정된다. 올해의 드라마와 인기상 등은 홈페이지를 통한 시청자 투표로 선정될 예정이다.



aluemchang@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