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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먹고 마시는 송년회 대신 자원봉사로 한해 마무리

31일까지 '나눔 플러스' 진행…전 임직원 1회 이상 참여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2017-12-29 15:50 송고
지난 21일 홈플러스 본사에서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왼쪽 첫 번째),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두 번째), 최덕성 강서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오른쪽 첫 번째) 등이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나눠줄 나눔 플러스 박스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 = 홈플러스 © News1

먹고 마시는 송년회 대신 의미를 담은 모임이 늘고 있는 추세다. 홈플러스는 이에 맞춰 어려운 이웃에게 쌀, 김치, 연탄을 전달하는 기부 송년회를 진행했다.

홈플러스는 송년회를 대신해 31일까지를 전사 '나눔 플러스' 기간으로 정하고 임직원들이 각 지역사회 나눔에 집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임일순 사장을 비롯해 홈플러스 본사 및 각 점포 '나눔 플러스 봉사단' 소속 직원들은 1회 이상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고객 최접점에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나눔 플러스 봉사단 활동을 한 번씩 더 전개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자는 취지다.

임 사장은 이번 전국 단위 봉사를 주문하며 주부의 마음을 강조했다. 본인이 30여 년간 일과 살림을 병행해온 '주부 CEO'인 만큼 대형마트 주 고객인 주부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생활 현장의 고객, 이웃과의 접점을 꾸준히 늘려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영업규제, 소비침체 등으로 좋지 않은 여건이지만 고객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도움과 혜택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사회공헌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홈플러스 임직원들의 봉사시간은 4만6000여 시간에 이른다. 이번 나눔 플러스 기간을 더하면 전년 대비 2% 늘어난 5만1000여 봉사시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송년회 간소화 추세를 감안해 크리스마스가 오기도 전에 기간, 구색, 혜택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린 설 선물 사전예약에 돌입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홈플러스 나눔 플러스는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날 임 사장과 본사 지원들은 임직원들은 강서지역 18개 아동센터의 450명 아이들에게 나눔 플러스 박스를 전달했다.

나눔 플러스 박스에는 무릎담요, 텀블러, 손난로, 귀마개, 마스크 등 방한용품과 더불어 부루마블, 젠가, 할리갈리 등 아이들이 겨울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등이 담겼다.

임 사장은 "연말 축제 분위기 속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올 한 해 받은 사랑과 감사를 돌려드리고자 다시 한 번 나눔 플러스 봉사단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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