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김용덕 퇴임 "대통령 궐위선거 완벽관리…선관위 소명의식"

"국민·역사 앞 부끄럽지 않게 헌법·법률 부여한 소임 다해"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7-12-26 17:40 송고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2017.10.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2017.10.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6일 "올해 우리 위원회는 대통령 궐위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엄중한 상황에서 실시된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완벽하게 관리해 참여와 희망, 공정과 화합의 아름다운 선거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앙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 참석해 "선거과정에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모든 선거절차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역대 어느 선거보다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유권자 중심의 선거문화 실현 △각종 선거정보 적기 제공, TV토론 방식 개선 △표현의 자유 최대한 보장 △가짜뉴스 등 중대선거범죄 선제 대응 △선거연수원 수원 이전 및 민주시민교육 기본원칙 마련 △온라인투표시스템 이용 사례 증가 등을 성과로 꼽았다.

이어 "짧은 기간 이 모든 것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이 투철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합심해 노력한 덕분"이라며 "이제 우리 위원회는 대통령선거를 성공적으로 관리했다는 기쁨을 뒤로하고 앞에 놓인 참된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한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소임을 다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선관위를 떠난다"며 "여러분이 계시는 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나날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pej8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