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광주 원룸건물서 화재…만취 30대 대피 중 추락사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2017-12-24 11:52 송고 | 2017-12-24 13:28 최종수정
24일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원룸건물에서 불이 나 내부 17㎡를 태웠다. 이 화재로 대피하던 30대 남성이 추락사했다.(광주북부소방서 제공)2017.12.24/뉴스1
24일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원룸건물에서 불이 나 내부 17㎡를 태웠다. 이 화재로 대피하던 30대 남성이 추락사했다.(광주북부소방서 제공)2017.12.24/뉴스1

원룸건물내 자신의 방에서 발생한 화재를 피하려던 30대가 추락사했다. 

2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8분쯤 북구 양산동의 한 4층 원룸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원룸 3층 A씨(31)의 집에서 시작됐고 집 17㎡를 태우고 21분만에 119구조대에 의해 꺼졌다.

A씨는 화재를 피해 3층 복도에서 뛰어내렸지만 바닥에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화재로 건물 주민 1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화재발생 전인 이날 새벽 집 근처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san@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