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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CCTV에 잡힌 제천 화재순간…발화지점 천장? 차량?

소방당국, 유관기관 합동 감식…원인 등 촉각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2017-12-22 10:55 송고 | 2017-12-22 11:50 최종수정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  인근 CCTV에 포착된 최초 발화 장면.(독자 제공)© News1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  인근 CCTV에 포착된 최초 발화 장면.(독자 제공)© News1

경찰·소방당국이 50여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의 원인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인근 CCTV에 찍힌 화재 발생 장면을 두고 다양한 추정이 나오고 있다.

22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3분쯤 제천시 하소동의 9층짜리 스포츠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처음 불이 시작된 지점은 건물 1층 주차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경찰 등 유관기관과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화재현장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추정 원인은 이날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또 인근 상가 CCTV 자료를 확보해 화재 당시 상황을 분석 중이다.

인근 상가 CCTV 화면을 확인한 결과 21일 오후 3시54분 3초쯤 건물 1층 주차장에서 불꽃이 튀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만 봤을 때는 주차장 천장 쪽에서 불꽃이 튀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주차장에서 공사가 진행중이었다는 주장이 나와 실화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증언도 있다.

화재 당시 주차장에는 차량 15대가 주차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은 화재로 모두 전소됐다.

이처럼 발화 지점·화재원인을 놓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면서 이날 합동감식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발화지점이 어디인지)답변하기가 곤란하다"고 말했다.


songks85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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