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중국 모바일결제 시장 급성장…국내 스마트 결제수단 'GT-Pay' 주목

(서울=뉴스1) 김지석 기자 | 2017-12-21 17:21 송고
© News1
© News1

QR코드를 통한 비대면 주문 및 결제가 활성화되어 있는 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식당부터 상점, 교통, 세금, 부동산까지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5조5000억달러이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을 하며 이러한 중국의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 시장에 대해 놀라움을 자아낸 일화도 유명하다.
하지만 현재 모바일 결제에 사용되는 QR코드는 편의성과 운영비 절감, 업무 효율 향상 등 장점이 있지만,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약점도 가지고 있다. 누구나 쉽게 생성할 수 있고 복제도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본디 QR코드는 1차원 바코드의 용량을 늘리고 스캔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개발된 물류용 코드로, 코드 생성 주체나 복제 여부에 대한 문제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비즈웍스 박준영 대표는 “범죄자가 오프라인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자신의 계좌 또는 큐싱(Qshing, QR코드를 이용한 해킹)을 위한 QR코드로 바꿔놓으면 일반 소비자들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라며 “판매자가 QR코드를 매일 하나씩 스캔해보지 않는 이상 고객 분쟁을 넘어 손해배상까지 책임져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QR코드보다 한 단계 발전한 GT-code 기반의 스마트 결제수단을 이용해 관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비즈웍스가 개발한 GT-code 기반의 ‘GT-Pay’는 QR코드의 단점을 보완하여 차세대 스마트 결제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코드가 노출되지 않는 히든 코드 방식으로 복제가 불가능하고, 비공개 원천 기술이어서 아무나 생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인쇄 방식의 라벨이라 카드 단말기와 같은 하드웨어가 필요하지 않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QR코드처럼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GT-Pay 앱을 통해 원격 오더나 배달 음식 주문, 결제도 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GT-Pay를 도입하는 경우에 ㈜비즈웍스가 보유한 인식률 100%의 스크린 전용 OCR 엔진과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을 이용, 현재 사용하고 있는 POS 시스템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어 운영상의 부담도 적다.

㈜비즈웍스 측은 비대면 주문, 결제 시스템 도입 초기 단계인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신용카드 인프라가 열악한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GT-Pay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nohs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