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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칭다오 맥주 지분 1060억엔에 매각(상보)

(로이터=뉴스1) | 2017-12-20 22:49 송고
일본 아사히그룹은 20일 중국 칭다오 맥주 지분 전량(19.99%)을 1060억엔(9억3700만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인수자는 중국 푸싱그룹(复星集团)과 칭다오 맥주다. 

아사히 발표문에 따르면 푸싱그룹은 아사히가 보유한 지분 17.99%를 66억홍콩달러(8억4400만달러)에 인수한다. 나머지 잔여 지분 2%는 칭다오 맥주가 7억3500만홍콩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주당 매입 가격은 27.22홍콩달러로, 이날 홍콩 거래소의 칭다오 맥주 마감가 대비 32% 할인된 가격이다. 푸싱그룹측은 "인수대금 납입 등 모든 절차가 내년 1분기중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사히 그룹의 칭다오 지분 매각은, 현재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진행중인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의 일환이다.

아사히는 중국 시장 비중을 줄이는 대신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사히는 작년말 `안호이저-부시(AB)인베브`로부터 동유럽 맥주 브랜드를 73억유로에 사들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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