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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이틀 전 누나에 유서 추정 문자 "보내달라"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12-18 20:24 송고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아이돌 그룹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27)이 사망한 가운데, 이틀 전 누나에게 보낸 문자의 내용이 공개됐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종현은 이날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발견 당시부터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종현이 발견된 것은 누나의 실종 신고를 통해서다. 누나는 이날 오후 5시 18분쯤 경찰에 '이틀 전 카톡으로 유서를 받았다'며 종현의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은 그의 행적을 추적했다. 

종현이 지난 16일 누나에게 보낸 문자는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종현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바로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졌다. 건국대병원 측은 김씨 상태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종현이 스스로 연기를 피워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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