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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신산업 착수 2022년 30만 일자리 창출 …새정부 산업정책

산업·기업·지역 등 3대분야 혁신 추진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7-12-18 10:00 송고 | 2017-12-18 16:34 최종수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출석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뉴스1DB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출석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뉴스1DB
 
정부가 국내의 강력한 제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바이오 등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2022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30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전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 산업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혁신성장을 위한 '새정부 산업정책 방향'을 수립·보고했다.
문재인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은 크게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 △미래 지향적 상생협력 강화 △혁신성장을 위한 지역거점 육성 등 3대 전략을 우선으로 한다.

여기에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 추진 △주력산업 성장활력 회복 △중견기업을 새로운 성장주체로 육성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업종별 상생협력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지역의 혁신성장 확충 지원 등 6대 정책이 뒷받침한다.

특정 산업·기업·지역 중심의 산업구조 쏠림은 성장의 착시현상을 야기, 새로운 혁신역량 창출에 한계를 노출함에 따라 과감한 정책 재설계를 통해 '산업→일자리→소득'으로 이어지는 성장의 톱니바퀴를 재가동한다는 것이 이번 정책 수립의 배경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우선 산업혁신 부문으로 정부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플랫폼 제품 중심의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를 우선 착수한다.

구체적으로 2020년 고속도로 자율주행과 2022년 전기차 보급 35만대 목표, 빅데이터·인공지능을 연계한 IoT 가전 기술 및 신약·의료기기 개발, 분산형 발전확대를 계기로 한 에너지신산업 창출 등이다.

원천기술 확보와 자율자동차·IoT 가전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석·박사급 혁신인재 육성 등을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민·관 공동펀드를 조성하는 점도 신산업 창출에 큰 밑거름이다.

기업혁신 부문에선 중견기업을 새로운 성장 주체로 육성해 매출 1조원 이상 월드챔프 중견기업 80개를 만들자는 '중견기업 비전 2280'가 눈길을 끈다.

이를 위해 기업 역량별 맞춤형 수출·연구개발(R&D) 지원, 지역거점 기업 육성 및 성장친화적 인프라 조성 등을 추진하는 한편, 10대 업종별로 '상생 협의체'를 구성해 차별화한 상생협업 모델·프로젝트 개발을 유도한다.

지역혁신 부문은 혁신도시 중심으로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한 '국가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이 모여드는 혁신거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 핵심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 기업, 지역 등 3대 혁신을 통해 2022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30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업종별·기능별로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해 실질적 성과 창출에 매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 추진기조. © News1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 추진기조.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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