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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서 만난 3명 아파트 1층만 골라 금품 털다 구속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12-18 07:57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아파트 1층만 골라 베란다 창문으로 침입해 금품을 털어간 전문털이범 3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8일 특수절도 혐의로 정모씨(47)와 진모씨(54), 김모씨(39)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5시 50분쯤 부산 북구에 있는 한 아파트 1층 베란다 창문을 도구로 열어 젖히고 들어가 현금 등 12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올해 11월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부산, 서울, 대전지역에 있는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면서 1층 베란다 창문을 열고 들어가는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금품 1360만원 상당을 훔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씨 등 3명이 교도소에서 만난 사이로 침입절취, 망보기, 렌터카 운행 등 역할을 나눠 범행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피의자 동선을 추적해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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