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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결장' 베로나, AC밀란에 3-0 승리

지난 FA컵 0-3 패배 고스란히 설욕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7-12-17 22:38 송고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 (베로나 홈페이지). © News1 DB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 (베로나 홈페이지). © News1 DB

이승우(19)가 결장한 헬라스 베로나가 AC밀란을 완파하며 강등권 탈출 가능성을 남겼다.

베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코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AC밀란과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승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베로나는 11승2무4패,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경기 전 19위였던 베로나의 순위는 17위로 상승했다. 아직 이번 라운드 강등권 경쟁팀들의 경기가 남아 있어 순위가 다시 내려앉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베로나다.

지난 14일 열린 FA컵 16강전에서 AC밀란에게 당한 0-3 패배를 고스란히 갚아준 경기였다. 당시 베로나는 이승우가 선발 출장한 가운데 적지에서 AC밀란에게 무기력하게 패배, 탈락하고 말았다.

경기 초반 베로나에게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발로티, 체르치가 연달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것. 그러나 선수 교체가 이루어진 직후인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라치올로가 헤딩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베로나는 후반 들어 AC밀란의 거센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자 후반 10분, 전반에 교체 투입된 킨이 베사의 땅볼 크로스를 추가골로 연결시켰다. 베로나의 2-0 리드.

AC밀란이 더욱 공세를 높였지만 이는 베로나에게 역습 찬스를 제공했다. 결국 베로나는 후반 32분 베사의 골로 3-0을 만들며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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