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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文대통령, 노영민 대사 즉각 경질해야”

"'만절필동' 표현으로 독립 훼손·대통령 망신" 주장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7-12-16 16:04 송고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노영민 주중대사를 경질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 대사를 경질해 흔들리는 독립국의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노 대사가 주중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방명록에 쓴 '만절필동 공창미래(萬折必東 共創未來)'를 언급하며 "'만절필동'이란 천자를 향한 제후들의 충성을 말한다. 이 뜻은 대한민국이 중국의 종속국인 제후국이고 문 대통령이 시진핑 천자를 모시는 제후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 대사가 의미를 알고 썼다면 국가의 독립을 훼손한 역적이고, 모르고 썼다면 대한민국과 대통령 망신시켜 나라를 대표할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노 대사가 이런 썩어빠진 정신을 가졌기에 이번 대통령 방중이 혼이 빠진 굴종외교가 됐다고 해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는 거다"고 비판했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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