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국정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北 연루 정황 포착

빗썸,코인이즈 해킹에 北 해킹그룹 사용 동일 악성코드 발견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7-12-16 12:55 송고 | 2017-12-16 13:04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에 북한이 연루된 정황이 포착됐다.

국정원은 16일 북한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에 관련됐다는 증거를 확보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 빗썸에서 회원정보 3만여건이 해킹된 사건이, 9월에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이즈에서 가상화폐 탈취 사건이 발생했다.

국정원은 북한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받아온 해킹그룹 '래저러스'(Lazarus)가 사용한 악성코드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에 사용된 것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북한인으로 의심되는 해커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공격 과정에서 미모의 전문직 여성으로 가장, 악성코드가 담긴 입사지원서를 거래소 직원에게 발송하는 방식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빗썸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코인즈 사건은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playingjo@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