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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통령 "美 예루살렘 선언, 중동에 폭탄 던진 것"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7-12-16 07:10 송고
제레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AFP=뉴스1
제레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AFP=뉴스1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예루살렘 선언'은 중동 전 지역에 폭탄을 투하한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무슬림들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미국의 조치는 "중동의 무릎에 새 폭탄을 던진 것"이라면서 "이스라엘은 테러 국가"라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예루살렘을 테러국가의 수도로 만들려는 시도는 무슬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틀 전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슬람협력기구(OIC) 정상회의를 주재했으며 이곳에서 동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 국가의 수도라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유엔에서 이번 미 정부의 결정의 철회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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