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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中 경호 기자 폭행…"국가 간 악영향 미칠수 있어"

"있을 수 없는 일…中정부 후속조치 취해야"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12-14 19:40 송고
최석 정의당 대변인. 2017.8.25/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최석 정의당 대변인. 2017.8.25/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정의당은 14일 중국 측 경호 인력들이 문재인 대통령 방중 일정에 동행한 사진기자를 폭행한 것과 관련 "한 나라의 대통령이 국빈으로 방문한 현장에서 동행하는 기자들을 폭행한다는 것은 단순히 불미스러운 해프닝이 아니라, 국가 간의 관계에도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양국 모두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사안"이라고 우려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폭행으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언론인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무엇보다도 청와대는 동행한 기자들의 신변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고 다친 기자의 치료를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또 "기자들 뿐 아니라, 이 일을 지켜보는 우리 국민들의 가슴에도 피멍이 들 지경"이라며 "중국 정부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그에 걸맞은 후속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청와대는 기자들의 사전 요청에도 불구하고, 경호 과정에서 미비했던 점이 있었는지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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