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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사카 제치고 '올해 인기 여행지'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7-12-13 12:26 송고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해변.©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해변.© News1 이석형 기자

올해 우리나라 자유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 세계 항공권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2017년 한국인이 검색한 항공권 약 6000만 건을 분석한 '2017 한국인 자유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월 사이 여행객의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는 제주도 였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일본 오사카는 2위로 내려갔다.
그 뒤로 △일본 도쿄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홍콩 △대만 타이베이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세부 △미국 괌 등이 이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여행지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인기 여행지 12위를 차지했던 다낭은 올해 6위에 오르며 베트남 여행지 중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다낭뿐만 아니라 베트남 하노이도 지난해 21위에서 올해 15위로 6단계 상승했으며, 베트남 호치민도 지난해 23위에서 올해 17위로 급부상했다.
 
여행지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인기 도시로의 쏠림 현상은 조금씩 완화되는 추세다.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보다는 방송에서 새롭게 소개된 여행지나 최근 신규 취항된 곳이 주목을 받았다.

스카이스캐너 제공© News1
스카이스캐너 제공© News1

올해 전체 검색량 대비 기타큐슈행 항공권 검색 비중은 전년 대비 2216%가량 급증했다. 기타큐슈에 뒤이어 △베트남 하이퐁(+1499%) △일본 구마모토(+792%) △캐나다 퀘벡(+650%) △일본 시즈오카(+390%) △필리핀 보홀(+357%) △인도네시아 롬복(+260%)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136%) △일본 나가사키(+136%) △베트남 푸꾸옥(+122%)의 검색 비중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보다는 방송에서 새롭게 소개된 여행지나 최근 신규 취항된 곳이 주목을 받았다.

반면, 한국인 최고 인기 해외 여행지로 손꼽히는 일본 오사카행 항공권 검색 비중은 지난해보다 21%가량 줄었다. 또 다른 인기 여행지인 태국 방콕행 항공권 검색 비중도 전년 대비 30%가량 떨어졌다. 상하이(-61%)와 베이징(-45%) 등 중국행 항공권의 비중도 큰 하락세를 보였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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