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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차태현 "'신과함께' 본 아들 수찬, 눈물 흘리더라"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12-13 11:56 송고 | 2017-12-14 09:00 최종수정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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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이 '신과함께-죄와벌'을 본 아들 수찬군의 반응을 알렸다.

차태현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신과함께-죄와벌' 관련 인터뷰에서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걸 좋아한다"며 "얼마 전에 오리엔트 특급살인 둘이 보러 갔는데, 나는 중간에 살짝 졸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과 함께'도 재미가 있었다고 하더라. '영화가 길지 않니?'라고 물으니 힘들진 않았다고 했다"며 "(영화 볼 때) 살짝 눈물을 흘리는 걸 봤다. 마지막에 아빠가 울어서 그런 건지 더 이상 묻지는 안했는데, 그게 좀 웃겼다. 수찬이가 내 영화를 처음 보니까"라고 덧붙였다.

"아직 방학 시즌은 아니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어제 수업을 제치고 영화 관람했다. 3과목을 안 듣고 왔다고 되게 좋아하더라. 애들은 수업 빠지면 좋아한다. 이틀 전부터 기다리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차태현은 '신과함께-죄와벌'에서  저승 삼차사와 49일 동안 7번의 저승 재판을 받는 자홍 역을 맡았다. '신과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 개입이 금지된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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