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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스대란'에 초등생 운동장서 수업…동상 환자 속출

석탄 사용 금지에 LNG 부족 사태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7-12-06 16:22 송고
12월 들어 중국에서 가스대란으로 허베이성 일부 초등학교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수업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출처=홍콩 명보]© News1

중국 어린이들이 '가스대란'의 피해자가 됐다.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석탄 난방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이 초등학생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석탄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개선한다는 이유로 가스관을 설치하고 전기 난방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 가스관 설치가 미비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부족 사태가 빗발치면서 가스 대란이 발생했다.

6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시 취양(曲陽)현에서는 농촌 지역의 학교에 가스가 공급되자 않아 학생들이 햇볕을 쬐기 위해 운동장에서 수업을 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최근 허베이성 평균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지만 어린이들의 얼은 손을 녹여줄 난방은 공급되지 않는 것이다. 

교실보다 햇볕이 드는 바깥이 차라리 따뜻해 학교 측은 이미 수일 전부터 외부 수업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불편은 해소되지 않았다. 일부 학생들이 발에 동상이 걸리는 피해가 속출된 것이다.

학부모와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면서 중국 당국도 손을 쓰기 시작했다. 당국은 취양현에 총 11개 초등학교에 난방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면서 6일 밤까지 난방 시설 설치를 마무리 짓겠다고 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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